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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3분기 역대 최고 매출 달성··· 전년동기비 17.9%오르며 고공행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안랩이 역대 최대 3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 분기 매출 502억원이다. 연매출 2000억원 돌파에도 성큼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안랩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액 502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 매출이다. 전년동기대비 17.9% 올랐다. 영업이익은 0.1% 감소했다.

안랩의 호실적은 코로나19 이후 정보보안 수요 증가에 따른 사업 성장의 결과다. 안랩은 1~3분기 누계 매출액 13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9.5% 상승했는데, 안랩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정보보안 수요가 지속하는 가운데 정보보안 시장 1위 사업자로서 그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운영기술/산업제어시스템(OT/ICS)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는 등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업 주가도 상승했다. 29일 시초가 8만1000원으로, 9월1일 6만8500원에서 2개월여 만에 18.2%가량 올랐다. 다만 안랩의 주가는 창업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횡보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는 만큼, 주가 상승히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인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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