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우주’ 구독서비스, 삼성전자 가전렌탈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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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우주’ 구독서비스, 삼성전자 가전렌탈로 확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0-28 09:37:20

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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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K텔레콤 구독상품 ‘T우주’의 영역이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생활 가전제품까지 확대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오는 29일부터 자사 3300여개 유통망과 고객센터를 통해 삼성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제품들을 직접 체험·상담하고 렌탈 구독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SK매직과의 협력을 통해 주기적인 필터 교체 및 세척 등의 제품 관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삼성전자 생활 가전 제품은 비스포크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드레서, 세탁기, 건조기 등 5종의 제품군이다. 향후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가격 또한 정상가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하다. 비스포크 냉장고(4도어, 847L)의 라이트 상품 기준 월 렌탈료는 5만2,110원으로 인터넷 최저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양사 AI 기술인 누구(NUGU) AI와 스마트씽즈 연동을 통해 삼성전자 가전 제품들을 음성·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예를 들어 스마트씽즈가 적용된 세탁기와 에어드레서를 누구 앱에 등록하면 음성으로 “아리아, 그랑데 세탁기 켜줘” 등의 음성명령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삼성전자 가전렌탈 서비스 외에도 11월부터는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all’의 제휴 서비스로 ‘GS 프레쉬’, ‘CJ 더마켓’, ‘야놀자’, ‘생활공작소’, ‘청소연구소’ 등 생활 밀접 서비스들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SKT 윤재웅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에 선보이는 삼성전자 가전 렌탈 서비스는 양사 AI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 이라며, “향후에도 SKT 통신 서비스, 구독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하여 고객분들이 더 큰 효용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