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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일부 회원정보 노출 자진신고..."즉각 조치 완료"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쿠팡이 앱 개선 작업을 진행하다 일부 회원 정보가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쿠팡은 이를 먼저 알고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전날(26일) 오후 앱 개선 작업 중 일부 회원 앱에 다른 사람 성명과 주소 정보가 일시적으로 노출된 것을 자체적으로 파악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정보 노출을 인지한 즉시 필요한 보안조치를 완료했고 정확한 원인과 경과 등을 파악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쿠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한 고객에겐 신속히 별도 공지를 전할 계획이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쿠팡을 믿고 이용하는 고객분들에게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개인정보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일은 쿠팡이 배송지 표기와 관련해 개선 작업을 진행 하다 벌어졌다. 약 31만명 회원 이름과 주소가 61분 가량 공개됐다.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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