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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vs쿠팡, 한국인이 더 많이 결제한 e커머스는?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올해 3분기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e커머스) 서비스는 네이버로 나타났다.

26일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한국인 올해 3분기 누적 네이버 추정 결제금액은 26조8763억원이다. 이는 작년 3분기 누적 19조6509억원에서 37% 증가한 수치다. 뒤를 이어 결제금액이 높은 곳은 쿠팡, 배달의민족, 이베이코리아, 11번가, SSG닷컴 순으로 조사됐다.

쿠팡의 경우, 올해 3분기 누적 결제금액은 24조621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5조6817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배달의민족은 13조86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7조3116억원) 90% 늘었다. 이베이코리아는 12조8766억원으로 4위에 올랐지만 전년 동기간(13조689억원)대비 1% 증가에 그쳤다. 11번가는 9조5106억원, SSG닷컴은 3조5680억원으로 전년같은기간 대비 각각 18%, 24% 상승했다.

대다수 상위 e커머스 서비스 결제추정금액이 작년 대비 크게 증가한 셈이다.

한편, 이 조사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기준으로 표본조사한 결과다. 법인카드·법인계좌이체·기업 간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웹툰·음악·광고·네이버페이로 결제·충전한 금액의 합이다. 쿠팡은 쿠팡·쿠팡이츠에서 결제·충전한 금액의 합,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옥션·지구에서 결제·충전한 금액 합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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