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ESG경영 지원, IT서비스업계 ESG 플랫폼 출시 속도

실시간
뉴스

디지털로 ESG경영 지원, IT서비스업계 ESG 플랫폼 출시 속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0-27 07:51:11

이상일

URL복사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IT서비스업체들의 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ESG(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거버넌스) 경영이 전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영활동에 IT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전환(DT)은 필수 요소가 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기업 경영에 있어 ESG 경영이 화두가 된 가운데 이를 시스템 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오퍼링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SK C&C, CJ올리브네트웍스 등 IT서비스업체들의 기업의 디지털 경영 및 ESG 경영을 위한 플랫폼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SDS는 ESG데이터 관점의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제기하고 있다. ESG데이터는 기업이 경영활동을 수행하는데 관련된 내외부의 모든 데이터를 글로벌 ESG 정보공개 기준으로 통합 및 재가공한 데이터를 뜻한다.

특히 성공적인 ESG 혁신을 위해 ESG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IT 및 데이터를 책임지는 CIO/CDO의 중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삼성SDS가 제안하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ESG는 기업활동 전반의 데이터와 시스템을 ESG 관점으로 재구성해 ESG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혁신활동 추진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삼성SDS는 기업의 내외부 데이터를 ESG 관점으로 통합해 ESG 전략 수립, 정보관리, 리스크관리, 평가 및 공시관리 등 기능을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도 기업들의 효율적인 ESG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고객의 ESG 경영활동 강화를 위해 데이터 기반으로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업들이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사회적 데이터의 수집, 관리가 미흡하고 ESG 경영에 대한 일관적이고 정확한 분석과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 IT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ESG 역량지원에도 나선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AR, VR, IoT 등 IT 신기술을 활용해 ▲사업장 에너지 관리 효율화 ▲원재료·협력사 SCM 리스크 최소화 ▲사업장·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대외 ESG평가·규제 대응 강화 등 고객사 비즈니스 특성에 맞는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리스크 대응을 돕기 위해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SK㈜ C&C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와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ESG 경영전략 지원 서비스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중견련 765개 회원사를 위한 ‘ESG 경영전략 지원 서비스’ 공동 기획 및 실행 지원에 나선다.

SK㈜ C&C는 먼저 지난 6월 개발한 ‘ESG 경영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견련 회원사 전용 ‘ESG 경영지원 종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SK그룹 ESG 성과 체계 노하우를 담은 ‘ESG 경영관리 플랫폼’은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ESG 성과 지표를 기반으로 단일 기업 뿐 아니라 공급망 관리를 위한 협력사 ESG 진단 및 관리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SK㈜ C&C는 ‘ESG 경영지원 종합 포털’에 중소·중견기업 특화 맞춤형 ESG 서비스 모델을 탑재한다.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 특징은 물론 수행 사업 특성을 반영한 ▲ESG 수준 진단 ▲ESG 목표 수립 ▲ESG 개선 과제 관리 ▲정기 리포트 ▲정책 가이드 ▲실시간 ESG 현황 대시보드 등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활동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포털에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도 롯데그룹 차원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전환 과제 및 이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지주 이훈기 ESG경영혁신실장은 “디지털 역량을 갖추기 위해 IT/DT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와 플랫폼을 선점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해 롯데그룹의 DT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롯데정보통신 역시 디지털 플랫폼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