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분기 스마트폰 업계 영업익 7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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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분기 스마트폰 업계 영업익 75% 차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0-15 12:06:36

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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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삼성전자와 62%포인트 격차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전체 제조사 중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 비율을 차지했다.

1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시장 동향을 공개했다.

애플은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영업이익에서 75%를 차지했다. 매출은 40%다. 2위인 삼성전자와 큰 차이를 벌리며 두 분야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작년 선보인 첫 번째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의 흥행이 올해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출시 7개월 만에 1억대를 판매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아이폰6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동안 삼성전자의 영업이익과 매출 점유율은 각각 13%와 15%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과 매출 격차는 각각 62%포인트와 25%포인트다. 작년 3분기에는 영업이익을 30% 이상 확보했지만 아이폰12 시리즈의 큰 인기로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다만 애플은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다소 약세다. 시장점유율 13%로 삼성전자와 샤오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