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술품 전시 사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된 분야가 있다.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기반 예술품 시장이다. 단순히 디지털로 예술품을 제작하고자 활용하는 것을 넘어,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으로도 NFT가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비플 등 해외 작가들을 중심으로 NFT 예술품 분야가 확대됐지만,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프로젝트들이 나오는 모습이다. 경매업체 등 기업이나 사립 미술관이 NFT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데다, 전시 경험이 적은 신진작가들도 NFT를 활용해 디지털 공간에서 전시를 시작하는 추세다.
◆NFT, 왜 디지털 예술품에 적합한가
NFT란 토큰 1개의 가격이 일정한 일반적인 가상자산과 달리, 토큰마다 고유한 가치를 지니는 것을 말한다. 소유권 및 거래기록은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이 같은 NFT의 특징은 예술품 분야에 특히 적합하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작품의 진위와 소유권을 입증할 수 있으며, 작가들도 재판매 기록을 확인하고 투명하게 수수료를 얻을 수 있어서다.
메타버스 등 디지털공간과의 접점이 큰 것도 장점이다. 전시회가 줄어든 시대에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으므로 메타버스에서 NFT 예술품 전시회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
무엇보다 발행에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NFT 거래 플랫폼에 판매용으로 예술품을 올릴 수 있어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이 되기 쉽다. 현실공간에서의 예술품 시장보다 진입장벽이 낮다는 설명이다.
◆날로 커지는 국내 NFT 예술품 시장…사례 뭐가 있나
이러한 장점 덕분에 해외에 비해 발전 속도가 느렸던 국내 NFT 시장도 서서히 성장하고 있다.
우선 그라운드X 등 블록체인 기업이 NFT 작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라운드X는 국내 아티스트들이 만든 작업물을 NFT 한정판 작품으로 탄생시키고, 이를 카카오톡 내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에서 유통되게끔 하는 ‘클립 드롭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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