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네오플이 제주도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게임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PC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개발사로 유명한 넥슨 계열사 네오플(대표 노정환)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힘쓰고 있다.
네오플은 매년 공개 채용 및 수시 채용을 진행하며 인재를 확보해나가는 중이다. 네오플은 2015년 제주로 본사를 옮긴 이후 꾸준히 채용을 실시해 인력을 지속 충원, 현재 약 1000명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초 네오플은 신입사원 초임을 개발 직군 5000만원, 비개발 직군 4500만원으로 상향했다. 제주 이외 지역에서 채용된 인력에게 사택 또는 주거비를 제공하는 주거 지원 제도, 항공 마일리지 지급, 사내 식당 조·중·석식 제공, 사내 어린이집 운영, 복지포인트 지급 등의 다양한 복지제도도 운영 중이다.
네오플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네오플은 2016년 ‘던전앤파이터 2D 그래픽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2D 그래픽의 기초부터 개별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아우르는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과 함께, 던전앤파이터의 현직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강사진으로 매년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16년과 2017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해당 교육 과정은 인기에 힘입어 2018년 모집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2019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테크노파크와 협력하며 교육 규모를 대폭 확대시켰다.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로 명칭이 변경되고 프로그래밍 과정이 추가 개설됐다. 이어서 올해 게임 기획 과정을 신설해 예비 게임 개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매년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 교육생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를 선발해 인턴 및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매년 수강자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정규직으로 채용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사회 교육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네오플은 제주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여기에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도 지속 중이다.
2019년에는 던전앤파이터 이용자 행사 티켓 판매 수익금에 자체 기부금을 더해 제주도 내 전체 보육원 4곳에 차량 5대를 기부했다. 지난해 4월에는 제주도 내 장애인 복지시설 4곳에 총 1억원 상당의 휠체어 리프트 장착 특수 차량을 기부했다.
이 외에도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보호대상 아동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했다. 또, 도내 조손 가구의 월동을 돕기 위한 동절기 물품을 지원하거나 제주 지역 보육원을 졸업한 대학생들의 기숙사비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네오플은 도내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네오플은 지난 2016년부터 아름다운 제주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클린올레(CLEAN OLLE)’ 캠페인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편의점 브랜드 CU와 손을 잡고 친환경 종이봉투 지원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백무열 네오플 총무팀 팀장은 “네오플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 중”이라며 “앞으로도 제주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네오플은 2005년 출시 이후 장기 흥행 중인 온라인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를 비롯, ‘사이퍼즈’, ‘이블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 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외에도 ‘오버킬(OVERKILL)’,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프로젝트 BBQ’ 등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