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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벤트] 애플, 9세대 아이패드·아이패드미니 공개…24일 출시

- 아이패드, 원격교육 재택근무 타깃 전면 카메라 개선
- 아이패드미니, 5G 지원·USB-C 단자 탑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애플이 태블릿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패드’와 ‘아이패드미니’ 타깃을 이원화했다. 아이패드는 원격교육 등을, 아이패드미니는 기업(B2B) 및 더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를 노린다.

14일(태평양표준시) 애플은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온라인 개최했다. ▲스마트폰 ▲스마트시계 ▲태블릿 신제품을 발표했다. 콘텐츠 서비스 ‘애플TV플러스’와 홈트레이닝 서비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도 업그레이드했다.

태블릿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미니를 내놓는다.

9세대 아이패드는 ‘A13바이오닉’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을 탑재했다. 7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조한다. 지난 2019년 선보인 AP다. 화면 크기는 10.2인치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패드는 업무 학습 소통에 필수적”이라며 “전면 카메라를 1200만화소로 업그레이드하고 센터 스테이지를 적용했다”라고 말했다.

센터 스테이지는 카메라가 피사체를 화면 중앙에 오도록 추적하는 기술이다. 아이패드 전체 성능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대비 최대 6배, 크롬북 대비 최대 3배 빨라졌다는 것이 애플의 주장이다.

9세대 아이패드미니는 ‘A15바이오닉’ AP를 장착했다. 5nm 공정을 적용했다. 화면 크기는 8.3인치다.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을 포함했다. 전면 후면 모두 1200만화소 카메라를 채용했다. 애플 모바일 기기 처음으로 USB-C 단자를 갖췄다.

애플은 “USB-C 단자를 이용해 다른 기기와 쉽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9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미니는 외관 케이스는 100% 재활용 알루미늄을 활용했다.

아이패드와 아이패드미니는 이날부터 28개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정식 출시는 오는 24일(현지시각)이다. 한국은 첫 판매국에 들지 않았다.

출고가는 아이패드는 ▲무선랜(WiFi, 와이파이) 전용 44만9000원부터 ▲이동통신 겸용 61만9000원부터다. 아이패드미니는 ▲와이파이 전용 64만9000원부터 ▲이동통신 겸용 83만9000원부터다. 아이패드와 아이패드미니 각각 저장공간은 64기가바이트(GB) 256GB 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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