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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드 모니터, 성장률 둔화…IT, 코로나19 수혜 끝나나

- 2분기 커브드 모니터 시장, 전기비 6.1%↓
- 트렌드포스, “부품 수급 차질·코로나19 이동제한 완화 영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모니터 성장률이 둔화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효과가 끝나가기 때문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급 불안도 영향을 미쳤다.

20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곡면(커브드) 모니터 출하량은 341만대다. 전기대비 6.1% 감소했다. 연간 커브드 모니터 시장 규모는 1560만대로 추산했다. 전년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커브드 모니터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다. 109만대를 공급했다. 점유율은 32%다. AOC/필립스가 41만대로 뒤를 쫓았다. 점유율은 12%다. MSI와 델이 3위를 두고 다퉜다. 각각 10%와 8% 점유율을 차지했다.

트렌드포스는 “상반기 커브드 모니터는 부품 공급 불안으로 생산차질이 있었다. 또 미국과 유럽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이동제한이 완화해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의 수요도 감소세”라며 “연간 성장이 기대에 비해 둔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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