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리니지W에 `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 담았다"

실시간
뉴스

게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리니지W에 '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 담았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8-19 11:15:35

왕진화

URL복사

"24년 동안 쌓인 리니지 IP의 모든 것 집대성…세계의 '놀이터'될 것"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 '리니지W', 쇼케이스 통해 게임 정보 다수 공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24년 동안 쌓인 리니지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리니지W'를 준비했습니다. 리니지W의 'W'는 World를 의미합니다. 즉, 리니지W는 세상 사회의 축소판이 될 것입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19일 개최한 '리니지W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The World'에서 게임 개발 총괄 최고창의력책임자(CCO)로 등장해 "전 세계 다른 문화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드는 것이 리니지W의 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리니지W는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시킨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신작이다. '월드와이드(Worldwide)'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됐다. 엔씨소프트는 연내 글로벌 시장에 리니지W를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김택진 CCO는 "리니지W는 리니지 지식재산(IP)의 완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면서 "기존의 리니지가 가지고 있는 '변하지 않는 가치'와 '철학'은 리니지W에서도 온전히 계승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집대성이라는 마음으로 리니지W에 그동안의 모든 것을 담았다는 게 CCO의 설명이다.

리니지W에서는 여러 국가 이용자들이 하나의 전장(서버)에 모여 협동과 경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언어 사용자간 원활한 소통을 게임 내에서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AI(인공지능) 번역' ▲음성을 문자 채팅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보이스 투 텍스트(Voice to text)' 기능이 제공된다.

리니지W는 크로스 플랫폼(Cross Platform)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PC에서는 엔씨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인 퍼플(PURPLE)로 즐길 수 있다. 콘솔 기기(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 등)를 통한 크로스 플레이도 준비 중이다.

이날 진행된 쇼케이스는 리니지W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청 가능하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전 10시(한국 기준) 리니지W의 글로벌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용자는 리니지W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에 참여 가능하다. 모든 예약자는 게임 출시 후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