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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언팩] ‘갤럭시Z폴드3·플립3’ 발표…노태문 사장, “스마트폰, 새 표준 제시”

- 갤럭시Z폴드3, 256GB 199만8700원 512GB 209만7700원
- 갤럭시Z플립3, 256GB 125만4000원…신제품, 17일부터 예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접는(폴더블)폰 대중화를 선언했다.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을 공개했다.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했다. 스마트시계와 무선이어폰 제품군을 확대했다. 갤럭시 생태계 경험은 기기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도록 최적화했다.

11일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을 온라인 개최했다.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이 첫 선을 보였다. 오는 27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한다. 한국은 27일이다. 5세대(5G) 이동통신 지원 제품을 판매한다. 갤럭시Z폴드3은 저장용량에 따라 ▲256기가바이트(GB) 199만8700원 ▲512GB 209만7700원이다. 갤럭시Z플립3은 256GB 125만4000원이다. 17일부터 23일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은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개방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갤럭시 생태계와 함께 모든 일상의 경험을 극대화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은 폴더블폰 처음으로 방수(IPX8)를 제공한다. 아머 알루미늄 소재로 제품 강도와 경도를 높였다.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강화유리를 채용했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소재 보호필름으로 교체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전작대비 약 80% 향상했다. 폴딩 시험은 독일 인증기관 뷰로베티타스가 맡았다. 20만번 시험을 통과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강화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크게 보는 것도 보다 많은 정보를 한 눈에 보는 것도 가능하다. MS 팀즈와 아웃룩은 갤럭시Z 시리즈와 연동 범위를 확장했다. ‘실험실’을 도입했다. 개발자나 이용자가 특정 앱을 갤럭시Z 시리즈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갤럭시Z폴드3은 폴더블폰 최초 S펜을 사용할 수 있다. ▲S펜 폴드 에디션 ▲S펜 프로 2종 중 고를 수 있다. 각각 5만5000원과 12만1000원이다. S펜 프로는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른 갤럭시 기기에서도 쓸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처음으로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숨기는 기술이다. 화면에서 카메라를 없애 콘텐츠 감상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외부화면 크기는 6.2인치 내부화면 크기는 7.6인치다. 주사율은 120헤르츠(Hz)다. 에코스퀘어 기술을 이용해 전작대비 약 29% 화면이 밝아졌다.

최대 3개 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PC 작업표시줄과 비슷한 테스크바를 도입했다. 즐겨쓰는 앱을 실행하는 단계를 줄였다. 폴더블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우면 앱을 알아서 최선의 상태로 화면에 맞게 조절한다.

갤럭시Z플립은 1.9인치 외부화면 6.7인치 내부화면을 갖췄다. 스마트폰을 열지 않아도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외부화면 위젯을 활용해 나만의 폴더블폰을 꾸밀 수 있다.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와 카메라 등도 외부화면만으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톰브라운 에디션을 출시한다. ▲갤럭시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을 한정판매한다. 한국은 온라인 추첨으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12일 오전 9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스마트시계 신제품 ▲갤럭시워치4 ▲갤럭시워치4 클래식 2종을 내놨다.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도 소개했다. 이들 신제품도 27일 시판한다. 국내 예판 기간은 갤럭시Z폴드3·플립3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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