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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2분기 영업익 74억원...전년比 5.7% 상승


- 수요 변화 발빠른 대응으로 고성장 유지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사업자인 SK스토아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상승세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SK텔레콤은 11일 공시를 통해 SK스토아가 올해 2분기 매출 781억원, 영업익 7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1.5%, 5.7% 상승했다.

영업익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올 2분기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전까지 연구개발(R&D) 관련 투자를 늘려온 결과가 지난 분기부터 성과를 보이며 성장세에 올라탔다는 평가다.

SK스토아는 e커머스 경쟁 심화 속에서 수요 변화를 상품 믹스에 신속히 반영하며 고성장을 유지했다. 향후 오프라인향 소비 전환에 대응해 건강식품·뷰티 등 고마진 상품군 비중을 확대한다. 또 외부 제휴채널을 늘려 모바일 판매 증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론칭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쇼핑라이브’ 운영 횟수를 확대한다. TV 등 다채널 동시 송출도 추진해 거래액을 늘리려는 계획이다. 비대면 시대 흐름에 맞춰 콜센터 운영 및 제작비 집행을 효율화해 비용구조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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