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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윈도우 'Xbox 앱'에서도 즐긴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Xbox) 앱을 이용한 윈도우 10 PC용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지원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총 22개국이다.

해당국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 얼티밋 회원들은 엑스박스 콘텐츠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인사이더 프로그램(Insider Program)에 참여하는 것으로 윈도우 PC에서 엑스박스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회원은 엑스박스 앱 대신 웹 브라우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회사 측은 엑스박스 앱을 이용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대해, 콘솔 기기와 동일한 엑스박스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100여개 이상의 엑스박스 타이틀을 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기존 기기에 저장된 목록을 불러와 마지막 플레이 시점부터 게임을 이어가는 것도 가능해진다.

또, 이용자들이 신규 타이틀을 콘솔에 설치하기에 앞서 엑스박스 게임 패스 라이브러리에서 게임을 미리 접해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모든 종류의 PC를 사양과 관계없이 게이밍 기기로 변화시킬 수 있다. 블루투스 또는 USB와 호환되는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연결해 엑스박스 앱을 실행한 후 '클라우드 게임'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 클라우드 게임(베타) 서비스에서는 이용자가 보다 수월하게 게임을 고르고 즐길 수 있도록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컨트롤러 정보와 네트워크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 친구들과 소통을 유지할 수 있는 소셜 서비스 및 클라우드를 통해 게임 설치 없이 친구와 함께 플레이를 가능케 하는 기능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한편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그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전용 앱을 통해 지원해 오다 올 6월부터 iOS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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