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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폴더블폰 900만대 예상…삼성 점유율 88% 전망

- 전년비 3배↑…2023년에 9000만대 규모
- 2023년에 애플 '폴더블 아이폰' 출시 가능성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올해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88%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 시장은 2023년 10배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폴더블폰 시장 전망치를 공개했다.

2021년 세계 폴더블폰 예상 출하량은 900만대다. 전년 280만대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숫자다. 2023년에는 9000만대 규모일 것으로 점쳐진다.

폴더블폰 선두주자는 삼성전자다. 작년 한 해 동안 삼성전자는 전체 폴더블폰 출하량의 73%를 차지했다. 올해 예상 시장점유율은 88%다.

삼성전자는 이달 11일 폴더블폰 2종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번 신제품으로 중국 내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중국 프리미엄 시장 강자인 화웨의 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봤다. 화웨이는 지난해부터 미국 정부의 제재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모리스 클래인 애널리스트는 "가격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면 삼성 폴더블은 특히 '울트라'나 '플러스' 또는 S 시리즈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플립 모델이 울트라와 비슷한 가격에 책정된다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 역시 폴더블폰 진출을 앞두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2~3년 내로 공개될 것이라고 봤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역시 애플이 2023년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옴디아는 폴더블 아이폰이 7인치대 디스플레이에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애플펜슬'과 같은 펜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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