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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챗봇 고도화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 지속

(화면=GS건설 제공)
(화면=GS건설 제공)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GS건설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협업을 이어간다.

2일 GS건설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건설업계 AI 챗봇 상담 서비스 ‘자이챗봇’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챗봇 서비스 ‘카카오 i 커넥트 톡(Kakao i Connect Talk)’을 도입해 자이 아파트 분양 관련 챗봇 상담 서비스를 하는 방식이며 카카오톡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 자이챗봇은 지난 6월부터 고객 상담에 활용되고 있다. GS그룹의 올해 경영 방침인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통한 신사업 발굴’ 성과다.

단답형에 머물렀던 건설업계의 기존 챗봇들과 달리 상담원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대화가 가능하다. 기존 챗봇이 단답형으로 묻고 대답했다면 자이챗봇은 고객이 문장으로 물어보더라도 문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답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요즘 분양 중인 아파트 좀 알려줄래?”, “다음 달 분양할 아파트는 뭐야?” 등 자연스러운 문장도 응대할 수 있다.

이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고성능 자연어 처리 모델인 AML(Advanced Machine Learning) 기술을 적용해 가능했다. 문자 대화 특성상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오탈자도 맥락을 이해해 질문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응답하며 홈페이지나 앱에 흩어져 있던 정보들도 GS건설의 기존 시스템과 연동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제공한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정상의 AI 기술을 보유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고객서비스를 한 차원 높였다”며 “향후 CS 분야의 적용 검토 등 다양한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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