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한 때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유행했던 블록체인 컨퍼런스, 일명 ‘밋업(Meet-Up)’ 행사들이 코로나19를 피해 메타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행사 한 편에서는 강연 또는 발표가 진행되고, 다른 한 편에서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해 사업을 소개하는 밋업의 형태가 메타버스 안에서 그대로 재현되는 모습이다.
30일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은 ‘루니버스 파트너스 데이’를 전날부터 이틀 간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인 ‘디비전’에서 개최했다. 루니버스는 람다256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루니버스 파트너스 데이는 해당 플랫폼을 쓰는 파트너사들이 각자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다.
탐앤탐스, 직톡, 퍼블리시 등 각 파트너사들은 메타버스 공간 안에 부스를 설치했다. 부스에 방문하면 파트너사들의 담당자와 채팅을 통해 대화할 수 있다.
또 메타버스 공간 중앙에 마련된 컨퍼런스 홀에서는 파트너사들의 발표가 방송됐다. 법무법인 린의 송석현 변호사가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 토큰)의 법적 의의 등에 대해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현재진행형이다. 코인데스크는 지난 5월 ‘컨센서스 2021’ 행사의 코너 중 하나로 NFT 전시회를 메타버스에서 개최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모질라 허브’에서는 아티스트 25명의 NFT 작품과 함께 해당 아티스트들이 코인데스크와 인터뷰한 영상이 방영됐다.
행사에서 더 나아가 외부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업 본사를 메타버스 안에 차린 사례도 있다. 미국 유명 블록체인 기업 컨센시스는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컨센시스 사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인 ‘디센트럴랜드’의 제 2의 본사를 마련했다. 또 외부인도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NFT 갤러리도 함께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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