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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선봬…AGV 등 적용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일본 반도체 기업 로옴이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신제품을 선보였다.

21일 로옴은 거리 측정·공간 인식용 라이다를 탑재하는 산업기기 분야 무인운반차(AGV) 및 서비스 로봇, 민생기기 분야의 로봇 청소기용으로 고출력 반도체 레이저 다이오드 ‘RLD90QZW3’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RLD90QZW3은 3차원(3D) 비행시간측정(ToF) 시스템을 사용해 거리 측정 및 공간 인식을 실행하는 라이다용으로 설계됐다. 적외 75와트(W) 고출력 레이저를 포함한다.

로옴은 출력이 동등한 레이저 다이오드로서 업계 최소의 발광폭 225마이크로미터(µm)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일반품(290µm) 대비 발광폭을 22% 저감했다.

동시에 발광 강도 균일화와 레이저 파장의 낮은 온도 의존성을 통해 안정적으로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다양한 환경에서 라이다 장거리 대응 및 고정밀도화가 가능하다. 전력 광 변환 효율도 일반품과 동등한 효율 21% 실현해 소비전력 증가에 대한 우려도 없앴다.

로옴은 지난 6월부터 신제품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 오는 10월부터 월 20만개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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