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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中 데이터 9.7%만 5G 연결, 디지털‧지능화 필요”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는 디지털 경제 근간이며, 디지털 복원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긴밀히 대응해야 하는 기업 핵심역량이 되고 있다. 디지털 복원력 확보를 위해서는 디지털화와 지능화가 필수다.”

라이언 딩 화웨이 캐리어비즈니스그룹 사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화웨이 사용자 그룹 회의’에서 ‘디지털 혁신: 새로운 디지털 경제를 움직이다’ 주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라이언 딩 사장은 ▲플랫폼‧데이터 기반 디지털화 ▲자율 네트워크를 통한 지능화 ▲사내 개발 유연성 ▲조직‧프로세스 기반 협업 ▲네트워크 운영관리(O&M)‧서비스 지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친환경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대역통신망은 기업 비즈니스와 개인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네트워크라, 사용자는 단순한 네트워크 연결 기능 이상의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 사용자가 오류를 신고할 때, 통신사가 기존의 인력 중심 접근 방식으로는 사용자 요구 수준을 충족할 수 없다. 이에 운영관리(O&M) 효율성 제고를 위해 디지털 기술 도입이 시급하다.

중국에서는 5G 상용화 2년이 지났지만 아직 데이터 트래픽 9.7%만 5G로 연결되고 있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30%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통신사는 5G 기기 보급률, 5G 서비스 전환률, 5G 사용자당 월평균 인터넷 트래픽, 5G 커버리지 등에 대한 네트워크 최적화 요구사항을 상향 조정했다.

5G 상용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면, 5G 음성 및 메시지 서비스 등 새로운 디지털서비스가 늘어난다. 예를 들어, 5G는 고온의 먼지가 많은 제철소에서 작업자가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으로 여러 대 크레인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작업 환경과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화웨이는 화웨이는 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디지털 인재를 양성한다. 1300명 이상의 전문가 트레이너, 31개 교육 센터, 260개 교육 조직 등을 갖췄다.

라이언 딩 사장은 “화웨이는 제조업 분야에서만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디지털화와 지능화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은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혁신은 단지 오늘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미래를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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