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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지니로 신곡 듣는다”…지니뮤직, 스트리밍 플랫폼 다양화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지니뮤직은 KT기가지니의 명령어를 활용한 이벤트를 지난달 30일부터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기가지니 실행 후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틀어줘”라는 말을 하게 되면 에픽하이의 신곡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가 재생되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최근 음원 스트리밍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들을 통해 재생된다. 특히 기가지니와 같은 AI스피커를 통해 재생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 6월 한달간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틀어줘”라는 발화는 작년 동기간 대비 6배 증가했다.

스트리밍 플랫폼의 다변화는 지난 1년간(2020년 7월~2021년 6월) 통계를 봐도 두드러진다. 스마트기기, 인공지능 스피커, 커네티드 카 등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통한 스트리밍 건수는 작년(2019년 7월~2020년 6월) 대비 27% 올랐다.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디지털 음원 기기 점유율은 10.1%로 PC(5.1%)의 2배 가까이 된다. 커넥티드 디바이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인공지능 스피커(72%)이며, 스마트기기(20.1%)와 커넥티드카(2.8%)도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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