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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대형' 아이패드프로 개발…PC·태블릿 경계 허무나

- 최대 16인치 전망…이르면 2023년 출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현재 판매 중인 태블릿PC ‘아이패드프로’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패드프로를 추진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이 최대 1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프로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애플이 판매하고 있는 아이패드프로는 11인치와 12.9인치다.

아이패드프로 16인치는 '맥'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아이패드프로 16인치가 출시될 경우 태블릿PC와 노트북의 경계가 흐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16인치 아이패드는 수년 내에 출시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블룸버그는 16인치 아이패드프로는 현재 검토 단계로 최소 2022년까지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봤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2022년 후면을 유리 소재를 채택한 새로운 아이패드프로를 시험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재 아이패드프로는 알루미늄 후면 케이스를 채택하고 있다. 아울러 무선 충전 기능 ‘맥세이프’를 검토 중이다. ‘역무선 충전’ 기능도 검토 중이다. 아이패드프로 후면에 다른 애플 기기를 가져다 대면 애플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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