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정보보호 투자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기업이 정보보호 관련 정보를 자율적으로 시장에 공개함으로써 책임 및 신뢰도를 강화하고, 이용자는 정보보호 우수기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정보보호 투자 우수기업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또는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 A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 중 정보보호 공시를 이행한 기업이다. 빗썸은 지난 16일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 정보보호 공시를 등록했다.
공시에 따르면 빗썸의 2020년 말 기준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이 총 46억 8300만원으로, 전체 정보기술 부문 투자액의 18.3%를 차지했다.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은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빗썸 측은 설명했다.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전체 정보기술 분야 인력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빗썸은 ISMS를 비롯해 ISO27001, BS10012 등 정보보호 관련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정보보호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보호 부문에 업계 최고 수준의 투자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지속적으로 보안 정책과 관련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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