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모든 기업들이 데이터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지만, 데이터 분석 툴을 직접 구축하면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클라우드 사용을 통해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15일 <디지털데일리> DD튜브를 통해 개최된 ‘클라우드 임팩트 2021’ 버추얼 컨퍼런스에서 박현균 클루커스 컨설턴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소개하며 강력한 비용절감 효과를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클라우드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면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각광받고 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데이터 분석 툴을 직접 구축하기는 어렵지만,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시간 및 비용 면에서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다.
이에 최근 DAaaS의 필요성이 커졌다. ‘Data Analytics as a Service’의 약자인 DAaaS는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한다. 확장 가능한 컴퓨팅 환경으로 연산량이 많아도 분석이 가능하고, 아마존, 애저 등 각 클라우드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분석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서로 다른 종류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하는 게 큰 특징이다.
DAaaS의 솔루션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워크벤치’ 환경과 데이터 습득, 저장, 배포, 관리 등 플랫폼 환경에 맞는 요소들로 구성된 ‘런타임’ 환경이다. 박 컨설턴트는 “클루커스는 워크벤치 및 런타임 환경을 고객 클라우드에 알맞게 구성한다”고 강조했다.
클루커스의 DAaaS는 고객사의 데이터 활용 목적에 따라 분석 아키텍처를 구성한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일부 프로세스에만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사내 전담그룹이 데이터 수집-저장-분석-인사이트 제공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클루커스는 데이터브릭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사에 데이터브릭스의 솔루션도 제공한다. 데이터브릭스는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중 가장 빠르다고 알려진 스파크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등 글로벌 3사 클라우드 모두 데이터브릭스를 지원하고 있다.
박 컨설턴트는 데이터브릭스의 특장점을 크게 네 가지로 설명했다. ▲연산량에 맞춰 워커노드 개수를 조정할 수 있는 확장성 ▲자동종료설정으로 비용 절약이 가능한 점 ▲역할 기반 컨트롤 기능을 통한 안정성 ▲온프레미스 환경보다 3배 이상 빠른 연산처리속도 등이다.
박 컨설턴트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여러 제품을 구성해야 하는 반면, 데이터브릭스는 클라우드에서 데이트브릭스 PaaS만 설치하면 배포가 끝난다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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