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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업무 혁신 위해 뉴타닉스 HCI 도입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는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도입, 3D CAD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는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토요타는 전 세계 약 36만 명의 직원을 둔 전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다. 2016년 업무 혁신을 선포한 후 임직원 약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재택근무 직원 비율은 부서마다 상이했으며, 엔지니어링 설계부서의 경우 재택근무제도가 안착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3D CAD 소프트웨어로 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워크스테이션과 현장 근무가 필수였기 떄문. 이에 토요타는 사내 방침을 변경하고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3D CAD 소프트웨어 및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VDI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뉴타닉스의 하이퍼 컨버지드인프라(HCI)를 도입했다.

토요타 측은 "HCI의 가상 환경에서 3D 그래픽을 렌더링 하는데 필요한 가상 GPU(vGPU) 기술에 특화된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과 새로운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뉴타닉스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뉴타닉스는 약 1000대의 장치에 VDI 환경을 구축했으며, 토요타가 초기에 계획한 VDI 도입 일정보다 훨씬 앞서 VDI 환경 확장을 마치도록 지원했다고 전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재택근무 권고 조치가 내려졌을 때에도 업무 중단 없이 설계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토요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부서의 마사노부 타카히사는 “토요타의 계획은 이 같은 시스템을 토요타자동차 뿐 아니라, 토요타 그룹 전반에 구축하는 것“이라며 “향후 VDI 환경에서 CAE 소프트웨어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계속하여 엔지니어링 설계 부서의 업무 혁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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