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품질확보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11일 현대건설기계(대표 공기영)는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울산공장 내 건립된 품질확보센터 준공식을 실시했다고 알렸다. 행사에는 공기영 사장, 임직원, 협력회사 대표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센터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개발 장비 평가장서 신장비 품평회에 참석, 신기술·도장샘플을 점검했다.
품질확보센터는 지난 3월 착공을 시작, 약 1900㎡ 규모 기존 시험동을 개조해 건립했다. 재료분석실·전장시스템 평가실·부품분석실·정밀측정실·장비평가장 등 4개의 측정실·1개의 평가장을 갖추고 있다. 예산은 총 31억원이 소요됐다.
향후 품질확보센터에서 신규 도입한 설비 53종을 활용, ▲재료 분석 ▲정밀 측정 ▲부품 분석 ▲전장 시스템 평가 ▲장비 평가 등 총 54가지 시험·평가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외부 의뢰를 통해 진행되던 부품 소재 파손 여부 관련 분석 작업도 자체 검증 가능해진다. 업무 과정 개선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품질확보센터에서 분석·측정·평가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기술표준을 제정·등재함으로써 장비성능 개선·기술발전에 활용, 관련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사장은 “품질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현대건설기계의 최우선 가치”라며 “고객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품질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minera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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