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스, 수소 튜브트레일러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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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 수소 튜브트레일러 사업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6-02 17:01:05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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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인증 통과…오는 7월 제품 출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일진하이솔루스가 수소연료저장 사업을 본격화한다.

2일 일진하이솔루스는 한국가스안전공사(KGS419)와 국제표준화기구(ISO11119-3)로부터 수소 튜브트레일러용 타입4 탱크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일진하이솔루스는 국내외 수소 튜브트레일러 시장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오는 7월부터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수소 튜브트레일러는 수소를 생산지에서 압축 저장 후 수소 충전소로 운송 공급하는 장비다. 관련 차량이 수소 충전소에 도착하면 바퀴가 달린 트레일러만 충전소에 설치되고 차량은 생산지로 돌아간다. 이후 트레일러 내부 보관된 수소는 충전소의 압축 패키지를 거쳐 수소 차량 연료로 충전된다.

현재 국내에 금속제 탱크를 장착한 타입1 수소 튜브트레일러를 사용하는데 차량의 총 중량은 40톤, 전장은 16미터(m)다. 다만 금속제 특성상 저장 압력이 200기압에 불과해 타입1 트레일러 1기당 수소 공급량은 300킬로그램(kg) 수준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국내 최초로 수소 튜브트레일러용 타입4 첨단소재 탱크를 개발해 수소 운송 차량의 총 중량을 26톤으로 낮췄다. 전장은 10m로 줄였다.

수소 운송 저장 압력은 450기압으로 트레일러 1기당 수소 공급량이 500kg에 달한다. 작년부터 세워진 신규 수소 충전소는 일 평균 500kg의 수소 공급이 필요하다. 일진하이솔루스 제품을 통해 투입 대수와 운송 비용을 절반으로 절감할 수 있다.

한편 국제수소스테이션은 2020년 글로벌 튜브트레일러 시장 규모가 2억8500만달러(약 3200억원)다 향후 연 28% 성장해 2025년에는 10억달러(약 1조110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