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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코로나19 백신 휴가 시행…IT·게임업계 속속 도입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일반인 백신 접종 대상자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휴가 제도를 시행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는 엔씨 구성원이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1.5일의 유급 휴가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백신 접종 당일 반차(0.5일)와 다음날(1일)을 휴가로 보장한다. 1, 2차 접종을 통해 총 3일간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엔씨 측은 "구성원의 원활한 백신 접종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 휴가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NHN도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임직원을 위한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백신 접종 후 발열이나 통증 등으로 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어 임직원의 컨디션 조절 및 빠른 회복을 위해 백신 휴가를 도입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접종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접종 당일 및 접종 다음날까지 총 2일의 휴가를 부여한다.

네이버 또한 7월부터 전 계열사에 임직원 6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휴가제를 도입한다. 이로써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은 의사 소견서가 없어도 휴가를 신청하면 연차 소진 없이 다음날 쉴 수 있다.

<왕진화 기자>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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