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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구미3공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 웨이퍼 업계 최초 UL 골드 인증 획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실트론이 친환경 경영을 강화했다.

SK실트론(대표 장용호)은 구미 제3공장이 안전인증기업 UL의 폐기물 매립 제로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UL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매년 재활용이 우수한 사업장에 부여한다. 3등급이다. ▲플래티넘(재활용률 100%) ▲골드(재활용률 95~99%) ▲실버(재활용률 90~94%)로 구분한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다. 웨이퍼 제조사가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SK실트론은 지용성 폐슬러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폐슬러지와 폐오일로 분리해 상품화 길을 열었다. SK실트론은 2022년 상반기까지 전 사업장 골드 이상 인증을 획득할 방침이다.

SK실트론 장용호 대표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온실가스 저감 노력과 함께 토양오염, 물의 자원 순환 등 3대 중점 분야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높이고 친환경 공정을 만들기 위해 전 구성원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환경 뿐 아니라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획기적이고 진정성 있는 활동들을 통해 SK실트론만의 차별적인 ESG 리더십을 갖춰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실트론은 작년 12월 ‘RE100’에 가입했다. 지난 1월 카본프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폐기물 매립지 최소화 ZWTL 골드 인증도 획득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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