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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코로나19 백신 접종 임직원, 최장 3일 유급휴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통신업계도 코로나19 백신 휴가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KT는 임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휴가를 적용한다고 20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KT 임직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일 포함 최장 3일까지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휴가 활성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통신사도 정부 권고 방침에 따라 백신휴가에 동참했다.

KT는 “코로나19 예방접종자 이상 반응이 있을 시 의사 소견서 없이 휴가를 쓸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고, KT는 이러한 정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4일 코로나19 백신휴가를 즉시 도입했다. LG유플러스도 KT와 마찬가지로 최장 3일간 유급휴가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접종 당일과 다음날 유급휴가를 쓸 수 있으며,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유급휴가를 하루 더 낼 수 있다. 이후에도 이상반응이 지속된다면, 병가 및 연차를 내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접종 당일 접종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고, 백신 접종 후 10~12시간 이내 이상 반응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휴가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코로나19 백신휴가와 관련해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백신휴가는 노사 협의 사항이라, 현재 논의 중이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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