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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전 직원 위한 장단기 파격 보상안 마련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코스닥 상장 게임 기업 데브시스터즈가 장단기 성과 보상 정책을 강화한다.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기업의 이익을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는 건강한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 이같은 정책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초 선보인 신작 쿠키런: 킹덤의 대대적인 흥행과 기존작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에 따라 데브시스터즈는 기업의 성과를 임직원들과 지속적으로 함께 나누기 위해 단발성 보상이 아닌 장기 보상 발판을 마련했다.

◆ 경영 성과 중심의 파격적인 인센티브 정책 시행

데브시스터즈는 우선 경영 성과에 걸맞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최근 실적에 기여한 법인 및 유관 조직 등을 대상으로 월급여의 400%에 해당하는 올해 1분기 성과급이 지급됐다. 이는 연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기 성과 보상으로는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아울러 신규 프로젝트에 소속된 인원에게도 향후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고 성장에 동참할 것을 응원하는 격려금을 별도 제공했다.

회사는 사내 공지를 통해 "기업의 생각과 목표, 경영 정보, 그리고 결과에 상응하는 혜택까지 모두 함께 공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문화를 갖춘 공동체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 주식 보상 프로그램 통해 회사의 미래 가치 구성원들과 함께 실현

이와 함께 장기적 성과 보상 정책으로 우리사주를 활용한 스톡그랜트(Stock Grant) 제도도 도입한다.

데브시스터즈는 매년 영업손익을 기준으로 회사 연결 전체 인원에 우리사주를 지급할 예정으로, 지난 7일 이사회를 통해 2021년도 상반기분 우리사주지급에 대한 안건을 결의했다.

이번 우리사주는 오는 6월 중 배정되며, 올 4월 입사한 정규직 구성원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하반기분에 대해서는 10월 입사자까지 12월 중 지급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약 50억원 상당의 금액을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함으로써, 인당 기본 1000만원 및 근속년수에 따른 추가분까지 최대 2000만원의 우리사주를 시장에서 취득 후 무상으로 지급한다. 의무 예탁 기간은 4년이다.

해외법인 및 임원 등 조합 가입이 불가능한 인원에게도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상(RSU)을 통해 동등한 규모의 보상을 지원한다. 또한 스톡옵션 제도를 통해서도 장기적인 성과 창출 및 이익 공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재무성과에 연동한 주식 보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장기 근속을 장려하고 보상함과 동시에, 회사의 미래 가치를 구성원들과 함께 실현하고 공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그간 회사의 현재를 이루고 나아가 더 멋진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모든 팀원들을 위한 다양한 고민을 해왔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장단기 보상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구성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나아가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도 실질적인 처우 및 업무 환경의 수준을 더욱 높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성과 공유 중심의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왕진화 기자>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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