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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로보틱스-에이아이태권도, AI 기반 ‘태권로봇’ 개발 위해 맞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로보틱스는 벤처기업 에이아이태권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태권 로봇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에이아이태권도는 세계 최초 태권도 AI 학습 표준 데이터를 구축한 기업이다. 맞춤형 교육과정과 동작 분석을 통한 평가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컴로보틱스는 홈서비스 로봇 ‘토키2’에 에이아이태권도의 태권도 AI 학습 데이터를 탑재한다. 로봇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태권도를 배우고 챗봇으로 관련 대화도 할 수 있는 등 사용자 수준에 맞는 비대면(언택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중구 에이아이태권도 대표는 “태권도 교육 서비스를 로봇으로 제공하는 최초 제품화 사례”라며 “태권로봇이 해외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동욱 한컴로보틱스 대표는 “비대면 교육 시장에서 로봇은 영어, 생활체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담기는 콘텐츠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 첨단 기술과 교육 콘텐츠를 융합해 에듀테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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