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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양자컴퓨팅 ‘눈길’…네덜란드 큐앤코 ‘맞손’

- 3년 공동 연구 협약 체결…LG전자, 미래 기술 확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전자가 양자컴퓨팅에 관심을 쏟고 있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네덜란드 큐앤코와 양자컴퓨팅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업체는 양자컴퓨팅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개발하는 회사다.

양사는 3년 동안 공동 기술 연구를 할 예정이다. 특히 다중 물리((Multiphysics) 시뮬레이션 관련 기술을 주목했다. 다중 물리는 ▲전기 ▲자기 ▲열 ▲유체 등 물리적 현상이 동시에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나 시스템을 의미한다. 다중 물리 시뮬레이션은 이 현상과 시스템을 분석하고 검증하는데 사용한다. LG전자는 양자컴퓨팅 연구가 미래기술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큐앤코 최고기술책임자(CTO) 빈센트 엘프빙은 “독자 개발한 양자 알고리즘을 활용해 LG전자와 함께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비선형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것”라고 말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양자컴퓨팅은 현존하는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이며 잠재력도 상당하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큐앤코와 같은 잠재력 있는 기업과 함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며 수준 높은 응용 연구를 추진해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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