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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 스페인 교육 재단에 AIoT 보안 솔루션 공급 협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노르마는 스페인 교육 재단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와 네트워크를 통합 보안·관제하는 솔루션 ‘IoT 케어 2.0’을 납품한다고 5일 밝혔다.

노르마의 유럽 파트너사 ‘무선&네트워크 사이버 시큐리티, S.A’는 지난달 말 스페인 마타로 지역의 ‘코르 데 마리아 교육 재단’과 IoT 케어 2.0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부활절 후인 4월 둘째 주부터 IoT 케어 2.0을 일부 학교에 시범 설치하고 점차 재단 내 전체 학교에 확대 보급하기로 협의했다.

코르 데 마리아 교육 재단은 카탈로니아 지역의 9개 학교로 구성돼 있다. 재학생 5000명, 교직원 400명 정도 규모의 혁신 학교다. 코르 데 마리아 교육 재단은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IoT 케어 2.0을 적극 도입, 교내 IoT 자산 관리와 해킹 예방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IoT 케어 2.0은 센서를 공유기와 같은 라우터에 연결하면 유무선 네트워크 안전성과 IoT 디바이스 취약점을 점검, 안전한 IoT 인프라를 제공해준다. 특히 노르마의 특허 기술인 IoT 분석 기술을 적용,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 취약점을 포함해 원데이,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와 같은 악성 취약점을 자동으로 점검·분석해 신속 대응한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코르 데 마리아 교육 재단이 이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 기관으로 꼽히는 만큼 제품 효과가 알려지면 현지 수요가 점차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공공 기관 및 기업을 중심으로 노르마의 고객을 늘려가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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