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데이터 보호 솔루션 업체인 베리타스가 국내 IT담당자 62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은 평균 7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사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활용은 IT복잡성을 가중시킨다.
실제 이러한 IT복잡도에 비해 보안조치가 미흡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무려 61%나 됐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에 1회 이상 노출된 비율은 37%나 됐다. 해커조직은 보통 표적으로 삼은 기업의 가상사설망(VPN)의 허점을 노려 인트라넷으로 침투하고 내부 시스템을 파악하고 데이터를 인질로 삼는다.
조원영 베리타스 코리아 대표<사진>는 지난 1일 그룹 인터뷰에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사용하는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통해 민감한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퍼져 있다”며 “해커 입장에선 기업 인트라넷 뿐 아니라 클라우드까지 공격을 대상이 되고 있지만, 이를 통제하기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이 다양한 보호 솔루션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것은 데이터”라며 “결국 랜섬웨어도 데이터 중심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며, 이때 데이터 백업은 이에 대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최고보안책임자(CIO)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수행하는데 있어 클라우드(Cloud)·사이버(Cyber)·규정준수(Compliance)·비용(Cost), 이른바 ‘4C’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보호 전략 실행 간 간극을 줄이기 위해선 4C를 잘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리타스는 이같은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통제력을 가지는 방안으로 ‘넷백업’을 제시하고 있다. 넷백업은 베리타스가 30년 이상 제공해 온 백업·복구 솔루션으로 포춘500대 기업 중 90% 이상이 활용하고 있는 1위 솔루션이다. 현재 60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해 800개 이상의 데이터 소스, 1400개 이상의 스토리지 타깃을 지원한다.
또한, 랜섬웨어와 같은 공격으로부터 데이터 보호를 위해 불변(immutable) 스토리지 제공하는 웜(WORM)을 제공해 백업된 데이터의 변조를 원천 차단했다. 여기에 침입탐지/방지솔루션(IDS/IPS)을 탑재해 이상 행위가 감지됐을 때 즉각 차단도 가능하다.
특히 지난 1월 출시한 ‘넷백업 9’에선 어떠한 클라우드나 워크로드, 아키텍처에서도 안전한 데이터 보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쿠버네티스나 오픈스택 등 새로운 기술이나 솔루션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대표적인 것이 오픈스택의 UI 대시보드인 호라이즌과의 결합을 가능해 손쉽게 정책 기반의 백업·복구를 가능케 했다.
이와 함께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기반의 제품 옵션을 제공해 기존 넷백업 어플라이언스, 넷백업 플렉스와 함께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이번에 선보인 ‘넷백업 플렉스 스케일’는 스케일아웃 방식의 확장이 가능하며 자동구성 및 컨테이너화 배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 대표는 “클라우드 성장 모멘텀이 커지면서 복잡성은 더 커지고 있다”며 “베리타스는 넷백업을 통해 A(가용성)·P(데이터 보호)·I(인사이트)를 제공해 어떤 신기술이 오더라도 이를 보호하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