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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멜론 물적분할 결정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카카오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 사업부문의 물적분할을 결정했다.

12일 카카오는 “멜론사업부문(음원서비스, 뮤지컬, 티켓)을 분할해 신설회사 ‘멜론컴퍼니’(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존속회사 카카오가 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물적분할 방식이 될 예정이다.

분할 배경에 대해서는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 적극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도모할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음악·영상·스토리 등 여러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고자 한다”면서 “카카오 공동체 내 콘텐츠 사업 역량을 집중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분할계획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9일이다. 분할기일은 올해 6월1일로 정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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