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금융 기업 비트고가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뉴욕 수탁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뉴욕주 은행법에 따라 라이선스를 취득할 경우, 뉴욕에서 수탁 기업으로서 비트고 뉴욕 트러스트를 운영할 수 있다. 뉴욕의 기업 고객들은 이를 통해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비트고 수탁 서비스는 다중 서명(멀티시그)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비트고 산하 수탁 기업 비트고 트러스트는 지난 2018년 사우스 다코타 주 은행 부서의 인가를 받은 바 있다.
마이크 벨시(Mike Belshe) 비트고 최고경영자(CEO)는 “뉴욕주에 있는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가를 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1년이 비트고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이례적인 한 해였는데,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을 끌어올린 대형 금융기관들의 유입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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