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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신임 아태지역 회장에 폴 매리엇 선임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AP는 신임 아태지역(APJ) 회장으로 업계 베테랑 폴 매리엇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폴 매리엇 회장은 SAP가 지난 32년 간 아태지역에서 이룬 성공에 기반해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인도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SAP의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매리엇 회장은 아태지역에서 25년간 기술 분야 베테랑 및 비즈니스 리더로 활동했다. 앞서 아태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클라우드의 성장과 고객 성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폴 회장은 “아태지역의 경제 성장에는 연간 170억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등 세계에서 가장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지역으로 추정되는 이면이 있다”며 “SAP는 2021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기 위한 클라이밋 21 이니셔티브인 ‘21 in 21’에 동참해 탄소 배출량 절감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SAP는 지속적으로 문화, 성별, 세대 간 다양성을 포용할 것”이라며 “SAP는 여성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젊은 인재를 양성하며,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미래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문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작년 아태지역 클라우드 매출은 한국, 일본,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국제회계기준(IFRS) 및 고정환율기준 각각 18% 및 21% 증가했다고 밝혔.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매출은 국제회계기준으로는 전년과 동일했고, 고정환율기준으로는 2% 증가했다. 일본, 호주, 인도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현재 SAP 아태지역 고객사로는 현대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아시안페인트, 센트럴아시아뱅크, BHP, 소니, 호주 연방 정부,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 NTT, 닛케이, 판토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등이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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