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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게임 결제, SKT 고객 수수료 무료”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텔레콤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MS) 스토어에서 게임‧콘텐츠 구매 때 휴대폰 직접 결제할 수 있다. 해외겸용 신용카드와 달리 수수료가 무료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MS 서비스에서 휴대폰 결제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 고객은 MS스토어‧웹사이트에서 MS 계정으로 로그인 후 콘텐츠 구매 과정 중 결제 방법에서 휴대폰 결제를 선택하면 된다. 휴대폰 결제는 윈도 기반 PC, 엑스박스(Xbox), 모바일 단말기 등 기기에서 가능하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등 주요 MS 구독형 상품 및 서드파티 개발사 소프트웨어와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 365’의 경우, 올 3월부터 휴대폰 결제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기존 방식인 해외겸용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약 2~3%가 수수료로 발생한다. 휴대폰 결제를 하면 해외 승인 수수료와 원화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고객 부담이 줄어든다.

한편, SK텔레콤 고객은 모바일 T월드 요금조회‧납부의 콘텐츠이용료 이용내역에서 휴대폰 결제 한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월별, 일별, 건별 결제 한도까지 각각 관리 가능하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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