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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작년 영업익 664억원…전년비 361.1%↑

- 1980년 창사 이후 최대 실적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한미반도체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성적표를 공개했다. 반도체 시장이 살아나면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15일 한미반도체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2020년 4분기 매출 776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기대비 보합, 전년동기대비 109.9% 상승이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43.8% 감소, 전년동기대비 91.9%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 2557억원, 영업이익 664억원이다. 전년대비 각각 114.6%, 361.1% 올랐다.

한미반도체 곽동신 대표는 “2020년은 5세대(5G) 이동통신, 자율주행차,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비트코인 등에 쓰이는 반도체 칩 수요가 늘어나면서 ‘비전 플레이스먼트’와 ‘EMI(Electro Magnetic Interference) 실드 장비’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조립·테스트 아웃소싱(OSAT)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ASE, 암코, SPIL 등이다. 이들 업체는 TSMC 협력업체로 낙수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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