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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기연, 中 CSOT에 OLED 장비 공급…85억원 규모

- 삼성전자에 폴더블 관련 장비 누적 28대 납품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신도기연이 중국 공략을 이어간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확대로 연이은 수주가 기대된다.

5일 신도기연은 중국 CSOT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금액은 85억2000만원, 기간은 오는 2021년 3월1일까지다.

신도기연은 부착기(라미네이터)를 주력으로 한다. 커버유리와 OLED 패널을 진공과 압력을 이용해 결합하는 장비다. 이번 거래도 해당 제품이다. 앞서 BOE, 비전옥스 등에도 공급한 바 있다.

CSOT는 중국 디스플레이 2위 업체다. 중국은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OLED 강화를 진행 중이다. CSOT는 OLED 생산라인 증설 및 개선 과정에서 라미네이터를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도기연은 접는(Foldable, 폴더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폴더블 패널과 힌지를 부착하는 장비를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8대를 납품했다. 독점 공급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가 발생할 전망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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