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단행…ESG 경영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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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단행…ESG 경영 초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2-03 15:29:31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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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 그린밸런스2020 추진
- 배터리·소재 사업 강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021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준 총괄대표는 유임이다.

3일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2021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초점을 맞췄다. SK이노베이션의 ESG 핵심은 ‘환경’이다. 이해관계자에게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신뢰와 공감을 쌓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린밸런스2030’과 배터리·소재 사업에 무게를 싣는다.

기술혁신연구원을 환경과학기술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차세대배터리연구센터 ▲환경기술연구센터를 신설했다. 화학연구소를 친환경제품솔루션센터로 개칭했다. 배터리연구소는 배터리연구원으로 변경했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가치(SV) 담당조직을 ESG전략실로 키웠다. ▲SK에너지 ‘친환경 프로젝트 담당’ ▲SK종합화학 ‘그린 비즈 추진 그룹(플라스틱 순환경제 완성을 위한 신규사업 총괄)’ ▲SK루브리컨츠 ‘그린 성장 프로젝트그룹’을 새로 만들었다.

SK에너지는 CIC(Company in Company) 체계를 도입했다. ▲마케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플랫폼 회사로의 성장을 추진하는 ‘P&M(Platform & Marketing) CIC’와 ▲정유-트레이딩 밸류 체인에서 비즈니스 시너지를 강화하는 ‘R&S(Refinery & Synergy) CIC’를 구성했다. P&M CIC는 현 SK에너지의 에너지B2C사업본부장인 오종훈 본부장이 맡는다. R&S CIC는 현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대표인 서석원 사장이 겸직한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SK이노베이션이 달성해야 하는 그린밸런스와 ESG경영을 중심으로 하는 파이낸셜 스토리에 기반해 단행한 것”이라며 “2021년은 현재의 위기 극복은 물론 친환경 중심의 신성장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그린밸런스2030을 완성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내년 1월1일부터 구성원 직급을 폐지한다. 직원 직급을 PM(Professional Manager)으로 통일한다.

다음은 신임 사업 대표 및 신규 선임 명단이다.

◆SK이노베이션

명성 E&P사업대표
김경준 E&P Portfolio혁신실장
김대구 법무실장
박기수 Cell개발2실장
정인남 Battery기업문화실장
최성국 Battery운영최적화실장

◆SK에너지

서석원 R&S(Refinery & Synergy) CIC대표
오종훈 P&M(Platform & Marketing) CIC대표
유재영 울산CLX총괄
최창효 석유2공장장
황선기 Reliability실장
황선재 계기·전기실장

◆SK종합화학

김건용 Polymer공장장
김승균 Olefin공장장
여종호 Green Biz 추진 Group 임원

◆SK루브리컨츠

이상민 Green 성장 Project Group 임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오택승 경영지원실장
유영갑 소재생산기술실장
이종섭 LiBS사업부장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