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와 삼성전자는 생산능력(CAPA)도 확대 중이다. TSMC는 이달 열린 이사회에서 151억달러(약 17조원) 규모 설비 투자를 승인했다. 미국 애리조나에도 120억달러를 투입해 5나노 팹을 짓는다.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 2공장 내 파운드리 라인 구축해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내년 미국 오스틴 공장을 증설할 것이라는 소문도 전해진다.
반도체 업계 고위관계자는 “TSMC와 삼성전자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수요가 대폭 늘면서 서로의 물량을 빼앗기보다는 각자 기술력을 높이면서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해나가는 분위기”라며 “양사가 분기마다 매출 신기록을 세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박재홍 부사장은 지난달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이프(SAFE) 포럼’에서 “2022년까지 3나노 제품 양산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3나노 시점을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TSMC가 3나노 로드맵을 공개한 만큼 파운드리 나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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