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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Impact 2020] 전략적 유연성이 돋보인 MS의 금융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다양한 형태의 하이브리드(Hybrid) 클라우드 구현을 원하는 국내 금융권에 있어 MS의 '애저'는 비용 효율성, 시스템 운용의 유연성과 안정성 등에서 더할나위 없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이한성 팀장은 <디지털데일리>가 1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클라우드 임팩트 2020' 컨퍼런스에 주제 발표자로 나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인 '애저(Azure)' 기반의 최신 금융 클라우드 구현 전략과 장점, 클라우드 전환에 따르는 다양한 금융혜택 등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국내 최초의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보가 전산시스템을 '애저'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 체제로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MS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클라우드 고객사중 약 69%의 고객사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MS는 이를 구현하기위한 '애저 스택' 등 고객의 인프라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전략을 제시하고있다.

특히 MS는 한국에 2개의 리전을 포함해 현재 전세계 66개의 '애저' 리전을 운영중이며 이와함께 160개의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시에도 안정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MS는 한국의 ISMS인증을 포함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한 전세계 91개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특히 이 팀장은 "MS는 2021년에 한국에 '가용성 존(Avaliability Zone, AZ)을 새롭게 출범시켜 서버 및 스토리지 등 클라우드 기반 IT 인프라의 가용성을 기존에 비해 획기적으로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Z는 일본, 호주 등에서는 현재 가동에 들어간 상태며 그 다음 순서로 한국을 비롯한 인도 등에도 가동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이 팀장은 또한 금융회사들은 '애저 하이브리드 혜택'(Azure Hybrid Benefit, AHB)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일부 업무들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들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기존 온프레미스를 채택했던 금융회사가 클라우드 전환할 경우 기존 부담했던 윈도서버, SQL서버에 대한 라이선스료는 30~50% 할인된 조건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보다 용이하게하기위한 조건이다. 또한 MS는 기업이 향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을 원할경우, 미리 예약해 초기비용 부담없이 월별결제가 가능한 RI(Reserved Instances) 프로그램도 제시하고 있다.

MS는 금융권의 엄격한 '망분리' 이슈에 부합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시하고있다. 이와관련 이 팀장은 인터넷망과 연결되지않고 내부망에 의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한 클라우드 모델을 신한은행 등에 서비스하고있다고 밝혔다.

캐롯손해보험의 퍼블릭 클라우드 운용과 관련, MS는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 보험' 상품 운용에 필요한 실시간 고객 빅데이터분석 등의 서비스를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캐롯손보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한 저비용 DR구축 , 시스템운영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장점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팀장은 "MS는 국내 금융권이 클라우드 도입시 가장 민감하게 고려하는 '금융 클라우드 안정성 평가'와 관련, MS는 CSA STAR 인증서를 보유함으로써 1차 109개 항목에 대한 기본보호조치를 생략하고 2차 추가보호조치에 집중할 수 있어, 불과 2주 정도면 빠르게 안정성 평가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MS는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원활한 기술개발과 파트너화의 협업 지원을 위해 '애저 스타트 오퍼'(Azure Start Offer)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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