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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서밋] 퀄컴, “코로나19, 5G 필요성 증명…경제 회복 핵심”

- 2035년 5G 경제 효과 12억3000만달러→13조2000만달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코로나19가 세계 경제 작동 방식을 바꾸고 있다. 세계적 유행(팬데믹)이 불러온 나비효과다. 비대면 경제 중요성이 상승했다. 비대면 경제가 원활히 움직이려면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나 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한다. 5세대(5G) 이동통신에 대한 주목도도 증가했다.

21일(미국 현지시각) 퀄컴은 ‘5G포럼’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퀄컴은 ‘5G와 팬데믹이 2035년까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퀄컴 클레어 코렐리 이사는 “5G 경제 유발 효과는 2017년 2035년 12조3000만달러로 전망한 것에서 코로나19 이후 13조2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한다”라며 “코로나19 이후 산업과 사회는 다시 한번 연결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2022년 5G 스마트폰 규모는 7억50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2023년 5G 접속 기기 숫자는 10억대 이상. 4세대(4G) 이동통신에 비해 2년 빠른 속도다. 2025년에는 28억대 5G 단말기가 사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코렐리 이사는 “5G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 했다.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당초 예상에 비해 커졌다. ▲교육 ▲헬스케어는 벌써 눈에 보이는 변화를 시작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마가렛 베스타거 부위원장은 “코로나19는 5G와 인터넷 서비스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EU는 5G를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만회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 코로나19 지원 자금 7500억유로 중 20%를 5G 인프라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와 5G는 기업용 PC의 조건도 바꾸고 있다. 퀄컴도 PC 공략에 나섰다.

제프 먼데이 퀄컴 부사장은 “코로나19는 컴퓨팅 세계도 변화시켰다”라며 “5G는 언제 어디에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원격근무 및 교육을 위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무선랜(WiFi, 와이파이)보다 이동통신 네트워크가 보안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다”라며 “윈도 온 스냅드래곤 PC는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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