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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본 기업 5G망 공략 확대…삼성 생태계, 교세라 편입

- 삼성전자-교세라 MOU 체결…스마트공장 타깃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5세대(5G) 이동통신 공략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생태계에 교세라커뮤니케이션시스템즈(KCCS)를 편입했다. 통신사 5G망은 물론 기업용 5G망 선점에 나선다.

22일 삼성전자는 일본 KCCS와 5G 네트워크 구축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업 전용 5G망 사업에 나선다. 우선 스마트공장이 타깃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등 단말기부터 네트워크 장비까지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KCCS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운영, 유지 보수 등을 맡는다.

삼성전자 일본법인장 이와오 사토시는 “삼성전자 프라이빗 5G 네트워크는 다양한 비즈니스에 적합하게 설계했다”라고 설명했다. KCCS 쿠로사키 켄이치 디렉터는 “삼성전자 차세대 5G 기술을 통해 기업 운영과 가치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일본 5G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일본 통신사 KDDI와도 손을 잡았다. KDDI는 일본 2위 통신사다. 삼성전자는 작년 KDDI와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대 5G 장비 계약을 맺었다. 지난 3월부터 5G 장비 공급을 시작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을 찾아 직접 성사시킨 프로젝트다. KDDI는 기업용 5G 생태계 일원이기도 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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