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이더리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듄 애널리틱스`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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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이더리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듄 애널리틱스'에 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0-14 10:08:37

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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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이더리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듄 애널리틱스 (Dune Analytics)’사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해시드와 더불어 드래곤플라이 캐피탈, 멀티코인 캐피탈, 시맨틱 벤처스 등 주요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또 코인베이스 벤처스, 알라메다 리서치와 같은 블록체인 업계 기업들도 다수 참여했다. 듄 애널리틱스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총 200만 달러(한화 약 24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듄 애널리틱스는 데이터 가공 작업 없이도 누구나 쉽게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사용자 수와 페이지 뷰가 각각 매주 10%, 80%씩 성장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금까지 1만 8000여개 이상의 데이터가 분석됐다. 지금은 공동창업자 2명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지만, 이번 시드 투자를 통해 인력을 확충,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프레드릭 하가(Fredrik Haga) 듄 애널리틱스 대표는 “듄 애널리틱스는 현재 북미권과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를 아시아와 한국 진출에 있어 해시드가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김서준 해시준 대표는 “듄 애널리틱스 팀은 현재 이더리움 생태계에 꼭 필요한 온체인 데이터 분석서비스를 2018년부터 만들어왔던 팀으로서 시장 지배적인 브랜드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