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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맙다”…태블릿 AP 반등, 애플 ‘독주’

- 2분기 전년비 26%↑…애플 점유율 43%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코로나19 덕에 태블릿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원격 교육과 근무 활성화 효과다. 태블릿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애플 독주다. 애플 생태계 독점 효과다.

7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레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태블릿 AP 규모는 5억5600만달러다. 전년동기대비 26% 성장했다.

SA는 “수년간 감소했던 태블릿 AP 매출이 코로나19로 원격 교육과 근무가 늘어나는 추세에 힘입어 반등했다”라며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으로 AP 시장은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점유율 1위는 애플이다. 43%를 차지했다. 애플은 아이오에스(iOS) 태블릿 AP와 제품을 자체 생산한다. 인텔과 퀄컴이 각각 18%와 15%로 뒤를 이었다.

SA는 “태블릿 AP 5강은 ▲애플 ▲인텔 ▲퀄컴 ▲미디어텍 ▲삼성전자 시스템LSI 순”이라며 “2분기 팔린 AP 중 이동통신 접속도 가능한 제품은 36%”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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