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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5G폰 도전장 ‘픽셀5’ 15일 시판…한국 제외

- 픽셀4a 5G도 투입…가격·사양 애매, 흥행 불투명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구글이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경쟁에 가세했다. 5G폰 2종을 공개했다. 가격은 499~699달러(약 58~82만원)다. 100만원이 넘는 가격은 아니지만 저렴한 편도 아니다. 구글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최적화 참고(레퍼런스) 제품이다. 판매량은 신통치 않았다. 이번에도 비슷한 결과가 예상된다.

30일(현지시각) 구글은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스마트폰 ▲픽셀4a 5G ▲픽셀5 2종을 선보였다. 5G를 제공하는 구글의 첫 스마트폰이다. 퀄컴 스냅드래곤765G 플랫폼을 채용했다. 화면은 픽셀4a 5G 6.2인치 고화질(풀HD플러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픽셀5 6인치 풀HD플러스 OLED다. 램(RAM)은 각각 6기가바이트(GB)와 8GB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화소(F2.0) 일반 1개ㅐ 후면 카메라는 1220만화소(F1.7) 듀얼픽셀 1600만화소(F2.2) 초광각 2개다. 무게는 픽셀4a 5G 168/171그램(g) 픽셀5 151g이다.

구글은 가격 인하를 위해 사양을 낮추는 길을 택했다. 하지만 원가절감 방향이 그동안 구글이 취했던 정책과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픽셀4a 5G는 5G 주파수 수용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6기가헤르쯔 이하(sub-6GHz) 제품은 499달러 초고주파(밀리미터웨이브) 제품은 599달러다. 주파수간 이동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뜻. 통신사 5G 상황에 따라 접속 여부가 갈린다. 사실상 반쪽 5G폰이다. 픽셀5는 5G 주파수 전체를 1대로 수용한다. 699달러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와이파이6를 제외했다. 방수방진(IP68)은 픽셀5만 해당한다. 무선충전도 마찬가지다.

픽셀4a 5G는 10월15일부터 일본에서 판매한다. 11월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대만 영국 미국 8개국 순차 출시한따. 픽셀5는 10월15일부터 호주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일본 대만 영국 등에서 시판한다. 29일부터 미국 캐나다를 추가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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