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국감장에 ‘펭수’ 부른 야당에 일갈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더불어민주당이 EBS 인기캐릭터 ‘펭수’의 국회 출석요구 철회를 촉구했다. 야당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유명세에 편승해 무분별한 증인‧참고인을 신청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펭수에 대한 국회 참고인 요청을 철회할 것을 공식 요청한다”며 “캐릭터 수익배분, 노동조건은 EBS 사장에게 묻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보승희 의원(국민의힘)은 다음 달 15일 예정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EBS 국정감사에 펭수 출석을 요구했다. EBS와의 불공정 계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참고인으로 신청했다는 설명이다. 처음에는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야당에서 국민적 여론과 법적근거를 문제 삼아 참고인으로 조정했다.
조 의원은 “황보승희 의원이 EBS 펭수를 증인으로 신청했다”며 “불출석, 위증 등은 처벌받게 돼 있어서 결국 참고인으로 조정했지만, 신원미상 연기자가 펭수 탈을 쓰고 출연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의회에 미키마우스가, 영국 의회에서 텔레토비가 출석하는 꼴이다. 나중에는 뽀로로, 로보카폴리도 증인‧참고인으로 요청할 것인가”라며 “야당의 무분별한 증인‧참고인 신청이 개탄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조 의원은 야당이 유튜브 방송 ‘가짜사나이’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해국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대위를 증인으로 신청하려 한 점에 대해서도 “인기인 유명세에 편승해 여론을 선동하는 것은 나쁜 정치”라고 일갈했다.
한편, 펭수를 비롯한 불필요한 참고인 신청을 철회해 달라는 국민청원은 지난 28일 시작한 지 하루만에 현재 4600명 이상 동의를 얻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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