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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회사 스노우 사업 ‘잼라이브’ 인수...'케이크'는 분사


[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자회사 스노우가 운영하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잼라이브'를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사의 라이브 쇼핑 플랫폼과 잼라이브의 콘텐츠를 통합함으로써 두 유관 조직을 효율화하고, 중소상공인(SME)이 비대면 소비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이날 네이버는 스노우가 제공하던 케이크(CAKE)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다고 알렸다. 케이크는 2018년 3월 국내 서비스를 론칭, 2019년 10월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한 실생활 영어회화 교육 앱이다.

네이버는 케이크에 대해, 55개국 앱마켓 교육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케이크는 한국어를 포함한 13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케이크가 지난 10개월 간 글로벌 3500만 다운로드를 돌파,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역시 지난해 대비 약 11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케이크는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글로벌 언어학습 애플리케이션 1위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독립 법인으로 분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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